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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밥상 차리는 남자' 느닷없는 김수미 충격고백 김갑수-이재룡이 버린동생? 왜 막장소재를 끼워 넣나 '우려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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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밥상 차리는 남자' 느닷없는 김수미 충격고백 김갑수-이재룡이 버린동생? 왜 막장소재를 끼워 넣나 '우려증폭'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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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가 갑작스러운 막장 소재를 등장시키면서 시청자들을 놀래게 만들고 있다. 김수미가 내다 버린 주워다 키운 아이가 김갑수 혹은 이재룡일 수 있다는 출생의 비밀이었다. 앞으로 극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건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양춘옥(김수미 분)이 자신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자신이 시집오기 직전 동네에서 자신을 따르던 아이가 있었고 이 아이를 결혼을 한 후 시댁까지 데려가 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시부모의 구박이 이어지면서 양육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기차 역사에 아이를 버리고 왔다고 고백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가 갑작스러운 막장소재를 꺼내들었다.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 캡처]

 

김수미는 이런 느닷없는 고백을 한 이유는 밖에서 아이를 낳아온 사위 박진우(이소원 역)와 딸 서효림(하연주 역)의 사위를 갈라놓기 위해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극 전개 측면에서는 확실히 숨은 의도가 들어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현재 '밥상 차리는 남자'는 심각한 시청률 정체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부터 밋밋한 극 전개가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는 중이었다.

제작진은 자연스럽게 정체 현상을 탈피하기 위해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고 느닷없는 막장 소재를 꺼내 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밥상 차리는 남자'의 이 같은 막장 소재는 극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극은 원래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가 내용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막장 소재의 활용은 전개를 뒤죽박죽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 거기에 김수미가 버린 아이가 김갑수 혹은 이재룡일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과연 밥상 차리는 남자가 어떤 방식으로 막장 소재를 활용하게 될지. 우려와 걱정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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