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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TV동물농장' 귀여운 수달 부부, 아내 가정폭력에 불화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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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TV동물농장' 귀여운 수달 부부, 아내 가정폭력에 불화설 이유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1.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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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TV동물농장'에 등장한 귀여운 수달부부가 아내의 무차별 폭행으로 불화를 맞이한 가운데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 박경식 김재환‧기획 최태환)에서는 러블리함이 매력적인 수달 부부 다로와 다미가 강릉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동물농장'에 앵무새 파랑이가 등장해 베테랑 형사들이 모인 결찰서에서 생활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 =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 따르면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듯 금슬이 좋았던 두 수달은 최근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아내 다미가 남편 다로에게 무차별 폭행을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등장한 동물원의 사육사는 "원래 둘이 엄청 붙어다니고 정말 사이가 좋았다"라며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대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둘 사이에 사랑의 결실로 아기 수달들이 태어났다고. 하지만 화를 내는 아내 탓에 남편 다로는 혼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다.

아내와 새끼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간 다로는 아내 다미에게 걸리자마자 도망쳐야했다. 생후 2개월이 된 새끼들은 엄마에게 현재 수영을 배우며 사냥 능력을 기르고 있다. 심지어 다미는 방수털이 다 나지 않은 하나씩 새끼들을 챙기며 100점 엄마의 면모를 드러내는 중이다.

사육사는 "남편 다로의 서툰 육아로 첫번째 새끼를 보내고 나서 두 번째 새끼를 얻은 뒤에 다미는 새끼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로 무척 예민해졌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둘 사이에 화해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 사육사는 양미리를 특식을 제공했지만 아내 다미 곁에 남편 다로는 근처에 다가가지도 못했다. 

최영민 수의사는 "유라시아 수달은 원래 아내가 새끼를 책임진다"며 "특히나 지금 다미가 이전의 기억으로 인해 더 예민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수의사는 남편 다로에게 새끼의 채취를 묻혀서 아내 다로의 경계심을 풀 것을 조언했다. 조언에 따라 사육사들이 새끼의 채취를 묻히자 아내는 경계심을 풀고 남편에게 다가갔다. 또한 음악을 이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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