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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김태리, 새로운 매력 담긴 캐릭터 연기… 87학번 새내기로 변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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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김태리, 새로운 매력 담긴 캐릭터 연기… 87학번 새내기로 변신 성공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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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1987'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리가 캐릭터를 위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21일 오전 영화 '1987'은 김태리의 모습이 담겨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리는 87학번 대학 신입생 연희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리 [사진= 영화 '1987']

 

김태리는 영화 '1987'에서 80년대 당시 유행했던 패션을 선보인다. 그는 청바지에 셔츠, 떡볶이 코트, 넉넉한 사이즈의 점퍼 등을 매치해 순박하면서도 20대의 발랄함이 돋보이는 의상들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김태리는 크로스백을 더해 편안한 느낌을 더했고 하나로 높게 묶어 올린 포니테일 헤어를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영화 '1987'에서 김태리는 슈퍼를 운영하는 엄마와 교도관인 외삼촌(유해진)과 함께 살아간다. 김태리는 유해진의 부탁으로 중요 내용이 담긴 서신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위험한 일을 하는 유해진을 향한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김태리 [사진= 영화 '1987']

 

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된 이후 선배들과 동기들의 시위를 보며 무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이 옳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영화 '1987'에서 김태리가 연기하는 연희는 격동의 80년대 보편적인 시민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김태리는 자신의 캐릭터 연희에 대해 "그 시대 가장 보통의 사람을 대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끌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이렇게 싸울 수 있고 함께 힘을 합칠 수 있고 부딪혀서 이길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들'이라는 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올 겨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1987'은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을 바탕으로 극이 전개된다. 강동원이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 받았다. 이 작품에서 김태리가 얼마나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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