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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배용준, 인큐베이터 해명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혜' 의혹… '중환자실 A셀 논란'에 팬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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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배용준, 인큐베이터 해명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혜' 의혹… '중환자실 A셀 논란'에 팬들 반응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3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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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박수진 배용준 부부와 관련된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박수진의 사과문과 최초 글 작성자의 등장으로 논란이 사그라드는 듯 보였지만 해당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이용했다며 특혜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게시글이 연달아 공개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유명 연예인 부부의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논란과 관련된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글에는 연예인 부부가 매니저를 통해 도넛을 반입했고, 다른 신생아 보호자들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가족 면회가 이들에게만 허락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수진 배용준 부부가 신생아 중환자실 A셀 특혜 논란을 겪고 있다 [사진= 스포츠Q DB]

 

논란이 가중되자 지난 27일 배우 박수진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터 및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 관련 특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수진은 매니저가 음식물을 들고 병원에 온 것은 맞지만 출입 가능 구역까지만 온 것이라고 밝히는 것은 물론 면회 당시 부모님이 동행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은 사과문을 통해 "이른둥이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엄마로서 조금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지만 동시에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초 글 작성자는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하며 겪었던 부당함과 의료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했다. 자신들과 달리 연예인 부부의 가족들은 면회가 쉬웠다는 이야기와 도넛 이야기는 있었지만 '인큐베이터 새치기'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야기가 퍼지며 와전된 부분이 생긴 것이다.

이 사건은 박수진의 사과와 최초 글 작성 누리꾼이 박수진과의 통화 내용 등을 언급한 글을 따로 게시하며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을 이용했던 또 다른 누리꾼이 "박수진씨 아이가 B셀로 들어왔다고 들어서 걱정했다. 이후에는 아이 상태가 좋은데도 제1치료실에 있다가 퇴원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서며 다시 한 번 박수진 배용준 부부에 대한 특혜 논란이 시작됐다.

 

박수진이 인큐베이터 특혜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진= 박수진 SNS]

 

해당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제1치료실(A·B·C셀), 제2치료실(D·E·F셀)로 나뉜다. 체중이 1kg도 되지 않고,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아이들이 제1치료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상태 호전 정도에 따라 셀을 바꿔 이용하다 퇴원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제기한 누리꾼은 "아마 제1치료실에서 바로 퇴원한 아이는 박수진씨 아이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은 박수진이 신생아 중환자실 시설에서 직접 수유를 하는 것 역시 특혜라고 주장했다. 해당 병원에서는 퇴원이 임박한 상황이라도 아기가 입원해 있는 동안에는 엄마가 직접 수유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박수진의 아이가 건강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A셀에서 입원 장소를 옮겨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박수진 배용준 부부와 관련한 인큐베이터 및 신생아 중환자실 관련 특혜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 오는 모든 글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쉽게 루머의 주인공이 되며 곤란을 겪기도 한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에 대한 의혹 역시 오해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과 팬들은 일정 부분이 오해일 수도 있으니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 박수진과 배용준 부부가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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