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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칠리치, 로저 페더러 무실세트 저지... 그러나 [2018 호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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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칠리치, 로저 페더러 무실세트 저지... 그러나 [2018 호주오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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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메이저대회 20회 우승이 눈앞이다.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는 로저 페더러의 호주오픈 무실세트 행진을 저지했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랭킹 6위 마린 칠리치와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리드 중이다.
 

로저 페더러는 ‘황제’다웠다. 이번 대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그는 우아한 백핸드와 날카로운 앵글 샷을 날려 1세트를 6-2로 가볍게 잡았다.

마린 칠리치도 응수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혈전을 벌인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 대회 완벽했던 페더러가 처음으로 고개를 숙인 순간이다.

둘이 메이저대회에서 붙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4 US오픈 준결승전에서는 칠리치가 페더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전에선 페더러가 웃었다.

4강전에서 마린 칠리치는 49위 카일 에드문드(영국)를 3-0으로 물리쳤다. 8강전에선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기권을 받아냈다. 

로저 페더러는 58위 정현에 기권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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