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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21점' 하나은행 6연패 탈출, KDB생명 14연패 수렁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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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21점' 하나은행 6연패 탈출, KDB생명 14연패 수렁 [WKBL]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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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적지에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나은행은 5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21점을 몰아친 강이슬의 활약 속에 84-6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최근 6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9승(19패)째를 거뒀다. 순위는 5위다. 4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 강이슬이 5일 KDB생명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반면 KDB생명은 14연패 늪에 빠졌다. 4승 23패로 승률이 0.148까지 곤두박질쳤다. 5위 하나은행과 격차도 4.5경기로 벌어졌다.

하나은행이 전반 초반부터 꾸준히 리드를 잡았다. 1쿼터 백지은의 2점슛, 김단비의 3점슛으로 16-12 리드를 잡은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2점슛까지 더해 23-19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 김지영, 해리슨, 이하은의 맹활약으로 격차를 더 벌린 하나은행은 백지은의 2연속 3점슛으로 44-3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하나은행 승리의 주역인 강이슬의 활약은 3쿼터에 두드러졌다. 쿼터 1분 40초가 지난 시점에 3점슛을 넣은 강이슬은 6분여를 남겨놓고 또 한 번 3점포를 터뜨리며 웃었다. 서수빈과 김지영의 3점슛까지 보탠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마무리 3점포로 65-51까지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이 흐름을 4쿼터까지 이어간 하나은행은 적지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3점슛 4방을 포함해 21점을 몰아친 강이슬 외에도 김지영이 15점, 백지은이 13점, 과트미가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DB생명은 서덜랜드가 17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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