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적지에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나은행은 5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21점을 몰아친 강이슬의 활약 속에 84-6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최근 6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9승(19패)째를 거뒀다. 순위는 5위다. 4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KDB생명은 14연패 늪에 빠졌다. 4승 23패로 승률이 0.148까지 곤두박질쳤다. 5위 하나은행과 격차도 4.5경기로 벌어졌다.
하나은행이 전반 초반부터 꾸준히 리드를 잡았다. 1쿼터 백지은의 2점슛, 김단비의 3점슛으로 16-12 리드를 잡은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2점슛까지 더해 23-19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 김지영, 해리슨, 이하은의 맹활약으로 격차를 더 벌린 하나은행은 백지은의 2연속 3점슛으로 44-3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하나은행 승리의 주역인 강이슬의 활약은 3쿼터에 두드러졌다. 쿼터 1분 40초가 지난 시점에 3점슛을 넣은 강이슬은 6분여를 남겨놓고 또 한 번 3점포를 터뜨리며 웃었다. 서수빈과 김지영의 3점슛까지 보탠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마무리 3점포로 65-51까지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이 흐름을 4쿼터까지 이어간 하나은행은 적지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3점슛 4방을 포함해 21점을 몰아친 강이슬 외에도 김지영이 15점, 백지은이 13점, 과트미가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DB생명은 서덜랜드가 17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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