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1987'이 개봉 2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영화 '1987'은 지난해인 2017년 12월 27일 개봉한 작품이다. 군부독재 시절 시위가 한창이던 1980년의 이야기를 다룬 '1987'은 6월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을 다뤘다.
당시 대공수사처는 박종철 사망 사건을 심장마비로 조작했다. 대공수사처는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고 발표해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열사 역은 배우 여진구가 맡았다.
이한열 역을 맡은 카메오 강동원 역시 화제를 모았다.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이한열 열사는 연희(김태리 분)을 각정시키는 역할로 '1987'의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1987'은 누적 관객수 720만을 돌파했다. '신과함께'가 1,400만을 넘긴 가운데 '1987'은 다른 매력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이목을 모았다. 배우들의 열연 역시 빛났다.
영화 '1987'은 시간이 지나도 명작으로 회자될 작품이다. '지구를 지켜라'와 '화이'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준환 감독이 연출한 '1987'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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