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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음주운전 적발… "본인도 반성 중 향후 모든 활동 중지"(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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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음주운전 적발… "본인도 반성 중 향후 모든 활동 중지"(공식입장)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2.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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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그룹 2PM(투피엠)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올랐다.

13일 오후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JYP 측은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MBN 단독보도에 따르면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 차량에는 혼자 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준케이가 저항 없이 순순히 단속에 응했고, 단속된 뒤에는 매니저가 차량을 끌고 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준케이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PM 멤버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7월 2PM 멤버 닉쿤은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 주택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후 닉쿤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MBC ‘2PM 리턴즈’를 통해 2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할 수 있었다.

당시 닉쿤은 “외국인임에도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도 많이 줬는데, 배신감과 실망을 안겼다. 팬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그런 생각 밖에 없었다”며 팬들과 2PM 멤버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도 소속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진행해왔다. 준케이의 음주운전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JYP 측은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JYP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말로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준케이는 지난 2008년 2PM 싱글 앨범 ‘Hottest time of the day’로 데뷔했다. ‘10점 만점에 10점’, ‘Heartbeat’, ‘Again&Again’, ‘니가 밉다’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이후 준케이는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오는 3월에는 일본에서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콘서트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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