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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토트넘, 3부 로치데일과 또 재경기... 손흥민 평점은? [잉글랜드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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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토트넘, 3부 로치데일과 또 재경기... 손흥민 평점은? [잉글랜드 FA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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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은 침묵했고 토트넘 홋스퍼는 3부 리그팀과 비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겹쳐 안 그래도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으로선 답답한 결과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크라운 오일 아레나에서 열린 로치데일과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토트넘은 앞서 4라운드에서도 뉴포트(4부 리그)와 비겨 재경기를 치르고 올라왔다. FA컵이 아무리 이변이 속출하는 대회라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이라면 납득하기 쉽지 않다.

스코어에서 보듯 졸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이안 헨더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14분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중반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투입했다.

알리가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마침표를 찍는가 싶었지만 종료 직전 집중력 결여로 스티브 데이비스에 동점골을 헌납했다.

손흥민은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줬다. 전반 26분 날린 왼발슛이 골키퍼에 걸렸고 후속 플레이에서 다시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은 일주일을 오롯이 쉴 수 없는 처지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이탈리아 세리에A 최강인 유벤투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치러야 한다. 로치데일과 FA컵 재경기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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