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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원정 떠난 울산, 헐크-오스카 버틴 상하이 상강과 무승부... 수원도 선화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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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원정 떠난 울산, 헐크-오스카 버틴 상하이 상강과 무승부... 수원도 선화와 1-1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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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울산 현대가 난적과 원정승부에서 만족스러운 승점 1을 챙겼다. 홈에서 필승을 다짐했던 수원 삼성도 상화에 선화를 넘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은 7일 중국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상하이 상강과 2-2로 비겼다.

울산은 1승 2무(승점 5)로 2승 1무(승점 7)의 상하이 상강에 이어 2위를 이어갔다.

 

▲ 울산 현대 리차드가 7일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2-2로 비겼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리차드와 김인성의 골로 앞서갔지만 상하이 상강의 핵심 미드필더 오스카를 막지 못해 원정에서 승점 3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 37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리차드가 헤더로 연결,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기뻐할 겨를이 없었다. 1분도 지나지 않아 오스카가 우레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이영재 대신 오르샤를 내보내 울산은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23분 김인성이 이명재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또다시 오스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원정에서 상하이 상강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강 팀을 상대로 승점 1을 챙겼다는 점은 위안을 삼을만 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 H조 리그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수원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승점 7)와 승점 3 차로 2위를 유지했다. 상하이 선화는 3무(승점 3)로 3위다.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수비수 이기제가 후반 2분 흘러나온 염기훈의 프리킥을 왼발 슛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23분 크리스토밤이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상하이 선화 에디 프랑시스와 부딪쳤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프랑시스의 시뮬레이션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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