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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한국당 재보궐 송파을 출마설…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은? 박영선·정동영·유정현, '대변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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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한국당 재보궐 송파을 출마설…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은? 박영선·정동영·유정현, '대변인' 출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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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MBC 파업 당시 화제의 중심이었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를 떠난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정치 도전'이라는 깜짝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0년 MBC에 입사했다. 2014년부터는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출마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MBC 제공]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7년 MBC 파업 당시 화제의 중심이었다. 바로 '배신남매' 논란이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경영진의 비호를 받는 MBC 아나운서국의 실세라는 동료 아나운서, 기자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후 최승호 사장이 MBC 사장으로 부임한 뒤 배현진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8일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을 알렸다. 이에 배현진 아나운서가 재보궐 선거에서 출마한다는 '출마설'이 화제를 모았다.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민주당의 중진 의원인 박영선 의원은 기자·아나운서 출신이다. 박영선 의원은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역시 아나운서로 명성을 떨치던 인물이다.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국회의원은 과거 장관직을 거치기도 했다. 정동영 의원은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유정현 아나운서 [사진 = MBN 제공]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방송인으로 돌아온 유정현 아나운서 역시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으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 SBS 아나운서로 활약한 유정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당시 교양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며 '아나테이너'로 손꼽혔다. 이후 한나라당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활약했다.

낙선 이후 유정현 아나운서는 TV조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적과의 동침'의 진행을 맡으며 자신의 정치 경력을 활용하는 진행을 선보였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한국당 입당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신남매'라는 비난을 받았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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