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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복귀서 외신보도까지' 만능돌 아이유, '나의 아저씨' 방영 앞두고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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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복귀서 외신보도까지' 만능돌 아이유, '나의 아저씨' 방영 앞두고 기대감 폭발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3.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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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로 연기자 복귀를 앞둔 가운데, 미국 유명 매체에서 그를 촉망 받는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네이버TV는 tvN 새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 박상훈(박호산 분), 박동훈(이선균 분), 박기훈(송새벽 분)의 모습이 차례로 지나간 뒤, 이들과 교감하는 거칠고 차갑게 살아온 20대 여성 이지안(아이유 분)의 무표정한 얼굴이 보인다. 

 

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로 연기자 복귀를 앞두고 있다.[사진 = tvN 새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예고 영상]

 

15초 분량의 짧은 예고 영상에는 첫 방송 날짜 및 시간이 고지됨과 동시에 "흔한 남자의 특별한 이름, 나의 아저씨"란 멘트가 아이유의 육성으로 들려온다.

2008년 가수로 데뷔해 데뷔 11년차를 맞이한 아이유는 연기자를 시작한지 벌써 8년차가 됐다. 아이유는 2010년 출연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의 김필숙 역을 시작으로 2013년 방영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KBS 2TV 수목 드라마 '예쁜 남자'에 이어 2015년 KBS 2TV '프로듀사'로 꾸준히 같은 채널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내공을 쌓아왔다. 

2016년 사전제작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해수 역을 맡아 방송 초반 혹평을 들었던 아이유는 이후 점차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무난하게 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만들어냈다.

연기 생활 8년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연기자 아이유에 대한 평가는 양분되고 있다. 작품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게 적지 않은 팬들의 중론이다.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시즌1에서 '인간 이지은'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을 샀지만, 여전히 연기자 이지은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다르다. 

이번 작품은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와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드라마팀에서 2011년 CJ E&M 프로듀서로 옮긴 김원석 PD는 그의 이름과 디테일을 조합한 '석테일'이란 별명으로 적지 않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해영 작가와 김원석 PD, 두 사람의 선택을 받은 연기자 아이유는 이번 작품으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연출자와 작가가 뭉친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아온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적지 않은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반면 K팝 스타 아이유에 대한 평가는 국내외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다. tvN 새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예고 영상 온라인 공개 전날이었던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 '뉴욕타임즈 매거진'에서는 가수 아이유의 '팔레트'(Palette)를 '음악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25곡'(Songs That Tell Us Where Music Is Going) 중 하나에 선정했다.

해당 칼럼을 통해 아이유는 브루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라나델레이, 빅샷과 함께 9번째로 소개됐다.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뉴욕타임즈 매거진'은 이 칼럼에서 아이유와 그의 음악에 대해 "정서적 위안", "독창적 매력", "진부함을 깨는 싱어송라이터"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이유.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은 아이유가 새로 출연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나의 아저씨'는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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