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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서 중화권 가수 덩리쥔(등려군)·평양 공연 앞둔 강산에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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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서 중화권 가수 덩리쥔(등려군)·평양 공연 앞둔 강산에 언급한 이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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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을 통해 중화권 가수 덩리쥔(등려군)과 평양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강산에를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덩리쥔(등려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첨밀밀'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덩리쥔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 덩리쥔이 활동하던 시기 중국에서는 "낮은 늙은 덩이 지배하고 밤은 젊은 덩이 지배한다"는 말이 떠돌 정도였다.

 

JTBC '뉴스룸' [사진=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손석희는 "당시 중국 당국은 '망국지음', '미미지음'이라 해서 노래를 금지했다. 그러나 당국 공식 추산만으로도 불법 테이프가 2억개 이상 팔렸다. 시진핑 주석마저도 '젊은 시절 노래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고 또 들었다'고 고백할 정도였다"고 당시 덩리쥔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뉴스룸'의 손석희는 "덩리쥔의 부모는 중국 출신이었지만, 그는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중국에 간 적이 없다"며 안타까웠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손석희는 덩리쥔의 대표곡인 '월량대표아적심'(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손석희는 평양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강산에를 동시에 언급했다. 손석희는 "강산에 씨는 '명태'라는 곡을 꼭 부르고 싶다고 했다"라며 "함경남도 태생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 가사는 그리운 고향에 대한 이야기다. 고향에 가보지 못한 아버지 대신 노래가 북에서 불려진다면 그것이 곧 귀향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뉴스룸'의 손석희는 얼마 남지 않은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있는 날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사흘 뒤 평양에 뜰 달도 밝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고, 덩리쥔의 '워량대표아적심'의 일부분을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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