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여러 명의 선수들이 2군행을 지시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발표한 ‘2018 KBO리그 현역선수 등록 명단’에 따르면 NC 다이노스 내야수 손시헌과 한화 이글스 투수 심수창, LG 트윈스 투수 임지섭,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수범이 나란히 2군으로 가게 됐다.

손시헌은 전날 한화와 경기 도중 당한 부상 여파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그는 29일 마산 한화전에서 상대 투수 김민우의 빠른 공에 머리를 강타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한 손시헌은 의식은 돌아왔지만 며칠 동안 안정을 취해야하기 때문에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는 강진성을 1군에 올렸다.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은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2군으로 가게 됐다.

심수창은 올 시즌 3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29일 NC전에서 최준석에게 결승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정타였다. 한화는 2군으로 내려간 심수창 대신 우완 투수 이태양을 1군으로 올렸다.

임지섭은 2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이닝 3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2군행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LG는 이우찬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황수범 역시 1군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 2경기에서 2⅓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삼성은 투수 김시현을 1군 명단에 넣었다.

이밖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종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민혁이 1군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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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