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오랜만에 KBS로 돌아온 방송인 이지애가 ‘1대 100’과 자신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될 ‘1대 100’ 녹화에서 MC가 이지애에게 “KBS 첫 복귀작으로 1대 100 선택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자, 이지애는 “KBS는 나의 고향이다. 또한 나를 시집 보내준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100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제공 : KBS 2TV <1대 100>
이지애는 “2009년 1대 100에 출연한 나를 보고 현재 남편인 김정근씨가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주선을 부탁해 만나게 됐다”며 남편과 만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만약 그때 1대100에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남편이, 지금의 남편이 아닐 수도 있었다”라고 말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이지애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아나테이너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2014년 퇴사와 함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현재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 JTBC 'TV정보쇼 오!아시스', MBN '아궁이', EBS '장학퀴즈-학교에가다', EBS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이지애는 프리 선언 후 KBS 첫 복귀작으로 1대 100을 선택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가수 배기성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이지애와 배기성이 최후에 1인에 도전한 KBS ‘1 대 100’은 4월 3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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