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01 01:31 (토)
[TV영화] EBS 주말영화 '로드 투 퍼디션'(세계의 명화)·'아나스타샤'(일요시네마)·'신라의 달밤'(한국영화특선)
상태바
[TV영화] EBS 주말영화 '로드 투 퍼디션'(세계의 명화)·'아나스타샤'(일요시네마)·'신라의 달밤'(한국영화특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14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EBS 주말 영화 프로그램에서 '로드 투 퍼디션'(세계의 명화), '아나스타샤'(일요시네마), '신라의 달밤'(한국영화특선)이 방송된다.

14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지난 2002년 개봉한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이 전파를 탄다.

 

[사진= 로드 투 퍼디션]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샘 멘데스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톰 행크스, 타일러 후츨린, 폴 뉴먼, 다니엘 크레이그, 주드 로 등이 출연했다. '로드 투 퍼디션'은 1931년 대공황 시기의 미국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로드 투 퍼디션'은 영화는 고단한 여로를 지나 “아버지는 그저 아버지였다”고 회고하게 되기까지의 주니어의 성장을 그린다. 영화는 루니와 코너, 루니와 마이클, 마이클과 주니어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끈끈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영화 속 힘을 잃은 아버지들은 모두 자신을 파괴하는 대상을 등진 채로 최후를 맞이하기도 한다.

'로드 투 퍼디션'은 갱스터 드라마의 외피를 뒤집어 쓴 모험극이자 로드무비다. 덧붙이자면, 실존했던 마피아 존 루니와 코너 루니 부자를 캐릭터로 썼지만 두 사람의 실제 삶과는 무척 다르게 각색됐다.

15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아나스타샤'를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 아나스타샤]

 

영화 '아나스타샤'는 아나톨 리트박 감독의 작품으로 잉그리드 버드만, 율 브리너, 헬렌 헤이즈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아나스타샤'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정신병원을 전전하던 안나 코레프가 파리를 전전하다가 러시아 황제의 유산을 탐내는 전직 러시아 장군 부닌에게 구출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부닌은 안나를 혁명군에 의해 총살된 니콜라이 2세의 딸 아나스타샤로 속여 영국 은행에 있는 황제의 재산을 물려받을 계략을 짠다. 정신병원에 있을 때 본인이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했던 안나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해내기 위해 부닌의 뜻에 따라 황녀 역을 착실히 해낸다. 이후 각종 사건과 사고를 겪게 되는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아나스타샤'는 이 작품은 유부남과의 결혼이라는 치명적인 스캔들을 일으키고 영화계를 떠났던 잉그리드 버그만이 7년 만에 돌아온 복귀작인데, 당시 4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고고한 공주와 혼돈에 빠진 가련한 여인의 내면을 훌륭하게 그려내며 '뉴욕 영화 비평가상',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같은날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한국영화 특선'은 영화 '신라의 달밤'을 방송한다.

 

[사진= 신라의 달밤]

 

영화 '신라의 달밤'은 김상진 감독의 작품으로 이성재, 차승원, 김혜수, 이종수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고, 2001년 개봉했다. 작품 속 영준, 기동, 민주 세 사람은 우정과 사랑을 걸고 그들과 정면승부를 벌이게 되고 두 남자는 사랑을 초월한 우정을 회복하게 된다.

'신라의 달밤'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스태프들이 그대로 참여한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김상진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인'신라의 달밤'은 장르영화로써의 코미디 진가를 발휘했다.

 '신라의 달밤'에 출연한 차승원은 2002년 '제2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인기남우상을, 이종수는 같은해 '3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진 감독은 데뷔작 '돈을 갖고 튀어라', '깡패수업' 투캅스3',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적 특사', '귀신이 산다', '권분순 여사 납치사건', '주유소 습격사건2', '투혼', '쓰리 썸머 나잇' 등을 선보였다. 김상진 감독은 대중적인 코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한국 코미디 영화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