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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金' 장혜진-김우진, 자카르타행 확정…정다소미도 태극마크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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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金' 장혜진-김우진, 자카르타행 확정…정다소미도 태극마크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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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장혜진(LH)과 김우진(청주시청)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란히 출격하게 됐다.

장혜진과 김우진은 16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2018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2차 합계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양궁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보다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가대표가 되기가 어렵다. 아무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 하더라도 동료들과 기량차가 종이 한 장차이기 때문에 매 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장혜진과 김우진은 이런 정신적 압박을 이겨내고 다시 국가대표가 됐다.

리우 올림픽 개인,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장혜진은 배점 합계 17점으로 이은경(15점·순천시청), 강채영(11점·경희대), 정다소미(10점·현대백화점)에 앞섰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인 정다소미는 이후 대표 선발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다가 4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15점) 외에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오진혁(현대제철), 임동현(청주시청)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날 선발된 남녀 각 4명은 이번 평가전 및 세 차례 월드컵, 아시안게임 예선전까지 경쟁을 벌여 혼성전에 나갈 1명, 개인전에 나갈 2명, 단체전에 나갈 3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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