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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텍사스 추신수 다시 가동하는 안타 공장, 토론토 오승환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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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텍사스 추신수 다시 가동하는 안타 공장, 토론토 오승환은 휴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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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추추트레인’ 연속 경기 안타행진이 6경기에서 끊겼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의 부진은 단 한 경기면 족했다. 곧바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곧바로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3구 만에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의 안 좋았던 타격감이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앤드루 트릭스의 3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0-1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나섰다. 트릭스의 초구가 몸 쪽으로 바짝붙어 추신수의 몸을 때렸다. 노마 마자라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맞은 1사 만루 기회.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점수 차는 1-3까지 벌어졌고 추신수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게 다시 안타를 뽑아냈다. 내야 안타. 이어진 벨트레의 우중간 방면으로 안타를 날렸고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37에서 0.250(96타수 2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멀티 히트에도 6안타에 그친 텍사스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 2연패로 8승 17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36)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휴식을 가졌다. 선발 J.A 햅의 7이닝 1실점 호투 이후 라이언 테페라, 로베르토 오수나가 공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오수나가 크게 흔들렸고 2실점,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10회초 오승환의 등판 기회가 있었으나 타일러 클리파드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보스턴을 막아냈고 그랜더슨 카티스 그랜더슨이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작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론토는 14승 8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보스턴을 3경기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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