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손흥민과 친분을 자랑하며 '1일 1만남'을 자신했던 '셀럽피디'의 마이크로닷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11일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 스타들의 이유 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 제작진은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2화에서는 마이크로닷 피디가 손흥민 선수를 촬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하루에 한 번씩 손흥민을 만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던 마이크로닷은 포부와 달리 경기 시작 전, 경기장에 들어가는 손흥민 선수를 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면서 "마이크로닷이 피디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기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손흥민 선수를 촬영해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이 손흥민 선수를 촬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경기 후 퇴근길뿐이었다"고 밝힌 제작진은 "하지만 28년 만의 대승이라는 승리의 열기에 취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가까이 가는 것조차 쉽지 상황이 발생했다"고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은 "수많은 인파를 뚫고 손흥민 선수를 반드시 촬영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 마이크로닷이 제작진의 도움 없이 촬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혼자만의 힘으로 손흥민 선수와의 비공개 만남까지 성사시켰던 마이크로닷이 KBS 입사 1개월 차 막내피디와 함께 손흥민 선수를 촬영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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