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강력한 외화의 공세 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 독전은 개봉 4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 수 1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위를 기록한 것은 통제 불능 청불히어로 '데드풀2'다. '이어 진실 게임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독전'은 일일 관객수 21만 8천 327명을 동원하며 독보적 1위를 수정했다. 현재 영화 '독전'의 누적 관객수는 92만 1천 7백 명이다.
영화 독전은 제작비로 약 113억 원가량을 투자하며 손익분기점이 300만 명대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던 관람등급이 '15세 관람 가'로 조정되면서 한동안 극장가에선 영화 '독전'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데드풀2'에 대한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데드풀2'는 9만 4천 575명의 일일 관객 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지난 16일 개봉한 '데드풀2'는 누적관객 수 283만 4천 376명을 기록했다.
'데드풀2'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2'가 '데드풀'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면 다시 한번 한국을 찾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데드풀2'가 주말 특수를 통해 '데드풀'의 누적관객 수인 33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작품은 공포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다. '트루스 오어 데어'는 일일 관객수 8천 2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11만 279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겟 아웃'과 '해피 데스데이' 제작진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트루스 오어 데어'는 제프 와드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바이올렛 빈, 놀런 제라드 펑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공포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따돌리고 깜짝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국내 박스오피스에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버닝' 등이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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