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장윤정과 육모씨 사이에 있었던 갈등 상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장윤정의 엄마가 그를 향해 남겼던 영상 편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트로트가수 장윤정 엄마 육씨가 지인에게 4억1500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장윤정의 엄마 육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A씨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으나 상환하지 않았다.
장윤정의 엄마 육씨는 사기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A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장윤정의 엄마 육씨의 사기 혐의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윤정과 엄마 육씨는 과거 장윤정의 활동 수입 소유권 등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당시 장윤정 엄마는 장윤정의 동생과 함께 한 편에 서 재산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장윤정의 엄마 육씨는 장윤정의 당시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빌려준 돈을 갚아달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원고패소 판결됐다.
2015년에는 장윤정의 엄마 육씨가 방송에 출연해 장윤정 도경완 부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 - 김주하의 진실'에 출연한 육씨는 장윤정의 곁을 지켜준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장윤정 도경완의 아들 연우를 안아보고 싶다고 말하며 시선을 끌었다.
또한 장윤정의 엄마 육씨는 "윤정아, 정말 행복해야 되고. 우리 둘이 하던 말 생각나지? 정말 사랑하고 너무 예쁜 내 딸이었던거"라며 "좋았던 때만 생각하고 딸을 가슴에 품고 살 거다. 정말 잘 살아야 돼. 진짜 사랑해 윤정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장윤정은 과거 논란 당시 첫 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과 팬들은 그를 향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최근 둘째 소식을 전한 장윤정에게 또 다시 엄마와 관련된 부정적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시 한 번 그와 뱃속의 아이를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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