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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남주혁·태연·워너원 등 도넘은 팬심에 몸살...과도한 스킨십 및 사생활 침해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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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남주혁·태연·워너원 등 도넘은 팬심에 몸살...과도한 스킨십 및 사생활 침해 '눈살'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3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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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스타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부 팬들의 과도한 팬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배우 남주혁은 지난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한 패션 브랜드의 팬콘에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산다라박이 함께 했으며, 두 사람은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남주혁의 옷을 잡아당기고 허리를 끌어안는 등 도넘은 스킨십을 했다. 남주혁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으나 팬들은 계속해서 팔을 당긴다거나 몸을 더듬는 행동을 했다. 

 

배우 남주혁 [사진= 스포츠Q DB]

 

이후 남주혁의 팔에서는 팬들로 인한 상처가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본 대중들은 일부 필리핀 팬들의 비매너 행동을 비판했다.  
 
스타와의 만남을 위해 일부 팬들이 도넘은 행동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해외 일정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가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당시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질서라는 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다"면서 신체접촉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최 측에서 깊이 사과했으며, 경호 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해 공연 현장과 출국시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룹 워너원 [사진= 스포츠Q DB]

 

최근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이 월드투어 중 사생팬들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워너원의 사생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워너원 소속사에 따르면 일부 극성팬들이 워너원과 같은 항공편, 호텔을 이용하며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멤버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호텔 곳곳에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하는 행위, 공항 내 부문별한 촬영 행위, 아티스트 이동 시 차량으로 따라가는 행위 등을 삼가하고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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