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쌍천만 카운트에 돌입한 가운데 '공작'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맘마미아2', '몬스터호텔3' 등 가족 영화들도 주목 받고 있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과 '인크레더블2' 등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공작'은 일일 관객수 25만628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1218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공작'은 스크린 점유율 22.1%, 상영 점유율 29.2%, 좌석점유율 31.3%를 기록했다. 현재 '공작'의 누적 관객수는 232만2674명이다. '공작'이 손익분기점 470만 명을 넘어서며 한국 영화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시리즈 영화 최초로 쌍천만 기록을 앞두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2위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1252개의 스크린을 확보해 상영됐고, 관객수 일일 22만8503명을 기록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스크린 점유율 22.7%, 상영 점유율 31.6%, 좌석점유율 35.8%를 기록하는 등 모든 수치에서 '공작'을 앞섰다. 그러나 일일 관객수에서 약 3만명 차이를 보였다.
'신과함께-인과 연'의 누적 관객은 985만9650명이다. 천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최초의 쌍천만 영화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늘려 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작인 '신과함께-죄와 벌'이 세운 144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맘마미아2'는 10만1368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96만3067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둔 '맘마미아2'의 흥행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린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은 이날 4만752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20만50명이다. '몬스터 호텔3'와 '인크레더블2'도 활약 중이다. '몬스터 호텔'은 5만153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6만 명을 넘어섰다. '인크레더블2'의 경우 4017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최근 재개봉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박스오피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328명의 관객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찾았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맘마미아'는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목격자'가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순위 변동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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