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던 추석 극장가 경쟁의 베일이 벗겨졌다.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들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안시성'은 가장 먼저 정상을 차지했으며, '명당'과 '협상'은 '더 넌'이란 의외의 복병에 밀려 순위 하락을 겪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안시성'은 21만 148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 '안시성'은 1174개의 스크린을 통해 총 5102회 상영됐다.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 전일 대비 59.1% 관객수가 증가한 '안시성'은 누적관객수 49만 2605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석 연휴 한국영화간 빅뱅이 예고됐지만, 공포영화 '더 넌'의 뜻밖의 흥행 질주를 선보였다. 영화 '컨저링', '애나벨' 의 뒤를 이어 컨저링 유니버스를 선보인 영화 '더 넌'은 일일관객수 11만 862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9만 7112만명을 달성했다.
'더 넌'의 흥행으로 영화 '명당'과 '협상'은 한 단계 하락한 순위를 보였다. 영화 '명당'은 전일 대비 27.3% 관객수 증가를 보이며 가장 영화순위 TOP5에 이름을 올린 작품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영화 '명당'은 누적관객수 32만 2349명을 달성했다.
이어 손예진, 현빈 주연의 영화 '협상'은 누적관객수 27만 3028명을 기록하며 추석 대목 개봉한 한국 영화 중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영화 '물괴'는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화순위 5위 밖으로 밀려난 '물괴'는 관객증가율 5% 대를 기록하며 2912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누적관객 69만 368명을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 달성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흥행을 선보이고 있는 영화 '서치'는 일일관객수 2만 3100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서치'는 존조의 열연과 획기적인 편집을 앞세워 누적관객수 267만 2071명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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