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길게 느껴졌던 추석 연휴도 내일(26일)이면 끝이다. 25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상파 3사(KBS·MBC·SBS)가 새롭게 준비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뭐가 있을까. 

◆ KBS가 준비한 퀴즈쇼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번 추석 기간을 맞아 KBS는 퀴즈쇼를 다수 준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2018 퀴즈 온 코리아'(이하 '퀴온코')를 비롯해 같은날 KBS 2TV에 편성된 새 예능 프로그램 '쌤의 전쟁'까지 시청자들에게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25일에도 하나가 더 공개된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출연해 알듯 말듯 헛갈리는 상식문제를 함께 풀며 치열한 지식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25일 오후 5시 50분과 26일 6시 30분 양일에 걸쳐 전파를 탄다. 

◆ MBC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 '독수공방'

그간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던 '아육대'도 어김없이 전파를 탄다. MBC는 이번 추석을 맞아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2018 아육대')를 25일과 26일 각각 오후 6시에 편성했다. 

전현무와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MC를 맡은 가운데 육상, 양궁, 리듬체조 종목에서는 새로운 스포츠 아이돌들의 탄생에 관심이 집중된다.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지난 설 특집에 이어 또 한번 양궁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양세형, 빅스, 세븐틴, 워너원, 나인뮤지스, 에이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는 볼링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번에는 족구도 신설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독수공방'이란 새로운 예능도 파일럿으로 편성표에 자리했다. 25일 오후 8시 35분부터 방송되는 '독수공방'은 낡고 고장나 버려지거나 잊힌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며 '추억을 복원한다'는 주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수리·복원하는 과정에서 연예계 '금손'으로 손재주를 뽐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는 상황. 전 야구선수 박찬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방송인 김충재, 가수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출연한다. 

◆ SBS 인생샷 남기는 리얼리티 예능 '빅픽처패밀리' 첫 선

SBS는 독특한 예능을 2회 편성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차인표, 류수영, 우효광까지 4인의 남성 출연자가 동고동락한다. 네 유부남 스타는 '아내 바보'로 잘 알려졌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일주일 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아낼 리얼리티에는 유쾌한 일상과 훈훈한 감동이 담겼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6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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