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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넥센 플레이오프] 김광현 105개 이상? 안우진 2차전부터?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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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넥센 플레이오프] 김광현 105개 이상? 안우진 2차전부터?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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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안우진(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의 현재와 미래를 양쪽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어떻게 쓸까.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2018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 3승제)의 키플레이어는 김광현과 안우진이다. 김광현은 SK 1차전 선발, 안우진은 넥센 필승 롱릴리프로 마운드에 오른다.

 

▲ SK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팔꿈치 수술을 받은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내내 철저한 관리를 받았다. 토종투수 중 독보적인 성적을 냈지만 김광현이 평균자책점(방어율) 순위에 없는 이유다. 한 경기 최다 투구수는 105개였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김광현이 던지는 공이 105개를 넘을 수도 있다”면서 “매 이닝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6년 만에 인천에서 가을야구를 치르게 된 SK 와이번스의 간판 12년차 김광현의 공을 받을 포수이자 주장 이재원은 “국가대표인데 이 정도(플레이오프)는 잘 하지 않을까 싶다”고 파트너의 기를 살렸다.

 

▲ 넥센 우완 계투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9이닝 2승을 올린 '슈퍼 루키' 우완 안우진은 1차전에선 휴식을 취할 확률이 높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3일을 쉬어서 안우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긴 힘들다. 흐름이 좋은 선수에게 변동을 줘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2~4차전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길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시속 150㎞가 넘는 공을 시원하게 꽂아넣는 두 정통파 피처의 활약 여부에 SK와 넥센의 운명이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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