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 ‘도어락’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개봉 이후 꾸준히 1위를 차지했던 ‘국가부도의 날’은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개봉한 ‘모털 엔진’과 ‘런닝맨:풀룰루의 역습’ 또한 영화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어락’은 전일 기준 12만2997의 일일 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14만3039명의 누적관객수로 박스오피스 1위에 진입했다.
영화 '도어락'은 개봉 첫날 전국 854개의 스크린을 확보해 상영됐다. 스크린 점유율을 16.0%, 상영 점유율은 24.0%, 좌석 점유율은 24.4%로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하는 ‘국가부도의 날’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1만2055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고, 9만6228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어락’과 같은 날 개봉한 '모털엔진'은 4만5539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영화 ‘성난황소’는 지난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152만2678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완벽한 타인', '런닝맨:풀룰루의 역습', '후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베일리 어게인'이 순차적으로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랭크됐다.
순 제작비 약 3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이 160만 내외인 ‘도어락’이 다가오는 주말을 비롯해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