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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베를린영화제 강연자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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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베를린영화제 강연자로 초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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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봉준호 감독이 오는 2월5일 개막하는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워크숍 프로그램 강연자로 나선다.

22일 영화제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봉 감독이 다음달 7~12일 '2015: 우주 발견'을 주제로 진행되는 '베를리날레 탤런츠(Berlinale Talents)'에 초청됐다고 알렸다.

봉준호 감독은 2012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동물원에서 온 엽서'를 제작한 로나 티 프로듀서와 함께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한 영화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베를리날레 탤런츠'는 예비 영화인에게 워크숍, 시사회, 토론,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제작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획득 기회를 주고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봉 감독 외에 이번 영화제에서 공로상인 명예황금곰상을 받을 예정인 빔 벤더스 감독, 브라질 감독 월터 살레스, 프랑스 여성감독 위르실라 메이에, 덴마크의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 등이 참석한다.

2004년 김동호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이 프로그램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리 마켓인 PPP(Pusan Promotion Plan)에 대해 강연했고 2006년에는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도 강사로 초청받은 바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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