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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보고 낙안읍성 들르는 여행코스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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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보고 낙안읍성 들르는 여행코스 어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2.20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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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푸짐한 먹거리와 겨울 갯벌의 낭만이 출렁이는 곳 순천만으로 가볼까요?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12월 21일부터 2019년 2월 6일까지 열린다. 요즘 순천만국가정원은 나무,다리,동식물 등 다양한 형상의 조형물에 LED조명이 들어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밤과 낮이 다 아름다워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하다.

국제습지센터에서는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놀이존·체험존·부대공연 등이 펼쳐진다.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순천만별빛축제. [사진=연합뉴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만든 일종의 정원공원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국가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이 몰려드는 명소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을 사이에 두고 호수와 언덕 등이 애니메이션 화면처럼 꾸며져 있다.

개천의 동쪽에는 호수정원을 중심으로 미국·네덜란드·이탈리아·스페인·독일·멕시코·일본·중국·태국정원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또 갯벌공연장, 무궁화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약용식물원, 바위정원, 생태체험 교육장, 메타세콰이어길 등도 습지를 중심으로 늘어서 있다.

동천의 서편에는 단풍나무길, 온실, 나무도감원, 편백숲, 철쭉정원, 가을숲길, 남도숲길, 사색의 길 등 볼거리 및 걷기코스가 꾸며져 있고, 전기차 충전소도 있다.

순천만 갯벌의 겨울 철새들. 탐사선을 타면 지근거리에서 희귀 조류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만으로 가는 방법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이동해도 되지만 친환경 무인 자동궤도차량 ‘스카이큐브’를 이용할 수도 있다. 

케이블카를 닮은 차량이 전기를 이용해서 허공에 뜬 레일을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위치한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 이동한다. 문학관역에서 내려서 1.2km만 걸으면 대대동의 갈대밭에 이른다.

대대동에 있는 순천만습지의 자연생태관, 순천만 자연의소리 체험관 등을 둘러보고 화장실에도 들른 다음, 순천만 탐사선에 탑승하면 수로를 따라 너른 갯벌의 생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탐사선에 타지 않고 다리를 건너면 갈대군락지에 조성된 갈대숲 탐방로를 따라 용산 전망대까지도 걸어갈 수 있다. 

산 위에 조성된 전망시설이라서 순천만 S자 물길에 번지는 노을과 철새떼까지 순천만 일대의 수려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순천만습지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는 대대동에는 흑두루미펜션, 순천만도요새펜션민박,순천만풍경펜션 등 숙소들이 몰려 있다. 또 꼬막정식,장어구이 등을 잘하는 대대선창집과 꼬막요리와 짱뚱어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순천만정문식당 등 맛집도 여럿 있다.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드라마 촬영장.

그밖에 순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500년 전 조선시대 평지읍의 특성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과, 순천시내 조례동의 드라마촬영장, 조계종 승보종찰인 조계산 송광사와 태고종을 대표하는 사찰인 선암사 등이 손꼽힌다. 

송광사와 선암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템플스테이 숙박 여행지이기도 하다.

순천을 1박2일 정도로 여행하면 코스를 순천만 일대와 드라마촬영세트장,낙안읍성, 송광사나 선암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짜면 좋이다. 

순천은 여수의 입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돌게간장게장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일출명소인 금오산 향일암, 동백꽃이 겨울부터 봄까지 피는 오동도 등이 있는 여수와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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