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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천재' 김행직, 아시아3쿠션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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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천재' 김행직, 아시아3쿠션 최연소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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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우승자 최성원, 1회전 탈락 이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행직(23·경기당구연맹)이 아시아선수권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김행직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펼쳐진 제7회 아시아캐롬연맹(ACBC) 아시아3쿠션당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조치연(서울당구연맹)을 40-29로 물리치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32강전에서 에버리지 2.5점을 기록하며 강동궁(수원시청)을 40-27로 꺾은 김행직은 16강에서 난적 타케히로 오노데라(일본)를 40-31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 김행직이 아시아3쿠션선수권에서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8강에서 응우엔 쭈이 쭝(베트남)과 맞붙어 40-33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는 2011년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이충복(동양기계)을 40-29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행직은 결승전 초반 조치연에 끌려갔지만 15이닝에서 7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고 21이닝부터 24이닝까지 매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그는 고교 2학년이던 2007년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을 제패해 ‘천재’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서 1승만 기록하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세계선수권우승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은 1회전에서 고배를 들고 말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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