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3:40 (월)
'나쁜형사' 이설, 경찰서서 만난 피해자에 "이 일로 신하균 곤란해지면 찾아갈 것" 경고
상태바
'나쁜형사' 이설, 경찰서서 만난 피해자에 "이 일로 신하균 곤란해지면 찾아갈 것" 경고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25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나쁜형사' 이설이 신하균을 위해 피해자의 입을 막았다. 이설의 속내는 무엇일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5일 저녁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신하균(우태석 역)이 구한 피해자에게 경고하는 이설(은선재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해자는 경찰서를 나오며 이설에게 "기자님 고맙다. 기자님 덕분에 살았다"고 인사했다. 

 

[사진= MBC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쳐]

 

이설은 시큰둥하게 "신경쓰지 마라"고 할 뿐이었다. 피해자는 이설을 불러세우며 "저기요, 저 구한 건 사실 우 팀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석까지 매수했던 사실을 이설에게 폭로했다. 

그는 "이설에게 사례하려고 말하는 거다. 특종 건지면 기자님한테 좋지 않냐"고 했으나 이설은 그의 폭로를 불편해했다. 이설은 피해자에게 "8년 전과 똑같다. 관심만 받을 수 있으면 고주성이든 우태석이든 곤란해지는 건 신경도 안 쓰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저 사실을 전하는 것 뿐이라는 피해자에게 이설은 "유대인 학살한 나치도 같은 말을 했다. 시키는대로 했을 뿐 생각도 못했다. 그것도 명백한 죄다. 누군가에겐 모르지. 고주성한테 심하게 당했다고 해서 결백한 척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나한테 한 얘기 아무한테도 하지 마라. 이 일로 우태석이 곤란해지면 다음엔 내가 널 찾아갈지도 모른다"고 살벌한 메시지를 남겼다. 

모든 사실을 말하려는 피해자의 입을 막은 이설의 의도는 무엇일까. 신하균과 공조를 펼치다가도 때로는 미묘한 관계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이설의 역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