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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母, 손님으로 대해달라는 부탁에 "말이 되냐?"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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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母, 손님으로 대해달라는 부탁에 "말이 되냐?" 갈등 심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2.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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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적 발언 지적 눈길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시어머니와 다시 한 번 부딪혔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오정태 어머니는 손녀들에게 남녀 차별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해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에게 지적을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 아내인 백아영에게 “정태는 손님처럼 대하라는데 말이 되냐?”라고 말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오정태 백아영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오정태는 자녀들에게 “이제 우리 집이 없어요. 할머니 집에서 생활해야 해”라면서 합가 사실을 전했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오정태는 고부 갈등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어머니에게 “(며느리인 백아영을) 손님으로 대해줘”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오정태 아내인 백아영과 단 둘이 마주한 시어머니는 “정태는 손님처럼 대하라는데 말이 되냐? 며느리인데 며느리 밥도 얻어먹으면서 그러고 살면 되지”라며 오정태의 말에 거부감을 느낀 듯한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지난 방송에서 오정태 자녀들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던 시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옛날 분이니까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그 자리에서 아영 씨가 상처받는 것보다 자녀들이 그런 발언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아서 스스로 자존감이 약해지고 스스로 성차별적 인식을 갖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김선영은 “특히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굉장히 단호하게 잘못된 점을 짚어주고 넘어가야 된다”라고 전하면서 오정태 어머니의 발언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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