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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세계랭킹 8위' 팀 완파, 2019시즌 '기대해' [무바달라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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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세계랭킹 8위' 팀 완파, 2019시즌 '기대해' [무바달라 챔피언십]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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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세계랭킹 25위 ‘테니스 왕자’ 정현(22·한국체대)이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을 완파하고 무바달라 챔피언십 5위에 올랐다. 정현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8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이틀째 남자 단식 5·6위 결정전에서 팀을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에게 역전패한 아쉬움을 달래며 2019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정현이 28일 무바달라 챔피언십 5-6위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8위 팀 도미니크를 제압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정현은 1세트에서 두 차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1까지 달아난 뒤 6-2로 기선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팀을 몰아붙이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뺏기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면서 5-3으로 한숨을 돌렸고 다시 한 번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팀은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정현보다 3살 많은 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세대 주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를 연달아 누르고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ATP 공식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정현은 1회전에서 앤더슨과 접전을 벌이고 팀을 물리치는 등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포함 톱클래스 6인이 출전한 이 대회에 초청된 것 역시 정현의 높은 잠재력을 대변한다.

정현은 인도 푸네로 이동해 오는 31일 개막하는 ATP 투어 타타오픈(총상금 52만7880 달러)에 출전한다. 2019시즌 개막전 격인 3개 대회 중 하나인 타타오픈에서 정현은 톱 시드를 받은 앤더슨에 이어 2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정현은 타타오픈을 마친 뒤 호주 또는 뉴질랜드에서 한 차례 더 투어 대회를 소화한다. 이후 내년 1월 14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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