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스타메이커' 하용수 디자이너가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많은 TV 드라마, 영화에서 의상을 맡으며 사랑받아온 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암으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5일 배우 출신 디자이너 하용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하용수는 지난 1969년 T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한 하용수는 이후 디자이너로 전향했다. 디자이너로 1970년대 한국 패션계를 이끈 하용수는 매니지먼트 기업인 '블루 오페라'의 운영으로 1990년대 많은 스타들을 발굴해 내기도 했다.
하용수 디자이너 외에도 암으로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도 있다.
포크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은 지난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 판정을 받았다. 신장암 투병을 하던 전태관은 지난 2017년 서울가요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2018년 세상을 떠났다.
故 신성일은 폐암으로 우리 곁을 떠난 스타다.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신성일은 대표적인 '미남 스타 배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신성일은 2017년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치료에 힘써왔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신성일은 지난 11월 결국 세상을 떠나며 많은 영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용수 디자이너는 배우, 디자이너, 매니지먼트 운영 등 연예계 다양한 분야에서 족적을 남겼다. 그런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스타들 역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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