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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캔디 캐릭터, 내게 선택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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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캔디 캐릭터, 내게 선택권 없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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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주로 맡았던 '캔디'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진경, 조재윤, 손수현, 정혜성, 정해인과 기민수 PD가 참석했다.

구혜선이 극중 맡는 캐릭터 '유리타'는 간담췌1외과 전문의로, 일적인 면에서 천재성을 보인다. 성격은 발랄하고 쾌활하며 직설적이다.

▲ 구혜선 [사진=스포츠Q DB]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 이후로 캔디 캐릭터가 주로 들어왔다. 선택권이 별로 없었다"며 "'블러드'에서의 유리타는 캔디 캐릭터와 달리 직설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왜 내게 제안하셨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표정, 말투, 자세 등에 신경 썼다. 발음이나 걸음걸이 등 디테일한 면도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작가님께서 말을 음절마다 또박또박 끊어 발음하면 좋겠다고 메일로 조언을 해 주셔서 그렇게 하고 있다. 실제 경력이 높으신 여의사분들 경우 시니컬하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모습을 참고했다"고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블러드'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뱀파이어가 된 의사들의 이야기로, 판타지 의학드라마다. 드라마 '굿 닥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가 다시한번 의기투합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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