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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빅스 90년대 감성 '가요계 올킬·음방 석권'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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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빅스 90년대 감성 '가요계 올킬·음방 석권' 의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3.08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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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그룹 빅스가 90년대 감성을 담은 곡 '이별공식'으로 음원은 물론 전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모두 석권했다. 빅스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스는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스페셜 싱글 앨범 타이틀곡 '이별공식'으로 포미닛의 '미쳐'와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빅스는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앞서 빅스는 SBS MTV '더 쇼',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포함한 케이블 방송과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 중심'등 지상파 방송까지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음원시장에서 역시 1위를 질주한 바 있다.

빅스는 3월 첫째 주부터 모든 음악방송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국내 정상권 아이들로 올라섰다.

이날 1위 수상 후 빅스 멤버 라비는 "소속 회사 식구들과 별빛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리더 엔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빅스의 이번 인기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가요계에 일고 있는 90년대 가요 리메이크 열풍을 통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신곡 '이별공식'은 9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곡 R.ef의 '이별공식'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밝은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최근의 인기 아이돌 곡으로 새롭게 편곡했다.

빅스의 선택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90년대 감성이 중심으로 떠오르는 가요계에서 90년대 스타일과 최신 아이돌 음악의 혼합은 앞으로 이어갈 가요계 추세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 빅스의 영향으로 90년대 가요의 리메이크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타이틀곡 ‘이별공식’으로 음원 순위와 음악방송을 석권한 빅스는 이후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VIXX LIVE FANTASIA UTOPIA'를 개최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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