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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뼈 골절' 최지만, 시애틀 산하 트리플A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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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뼈 골절' 최지만, 시애틀 산하 트리플A 잔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0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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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할당 조치 직후 웨이버 공시, 원하는 팀 없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종아리뼈 골절상을 입은 최지만(24·시애틀 매리너스)이 팀에 남게 됐다.

시애틀 지역지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최지만이 구단에 남아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지난 5일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중상을 입었다. 1루수로 교체 투입된 그는 9회초 수비 도중 유격수의 높은 송구를 잡으려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불운을 겪었다.

▲ 지명할당 조치에 이어 웨이버 공시됐던 최지만을 찾는 팀은 없었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올해도 시애틀 산하 타코마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사진=MiLB닷컴 공식 홈페이지 캡처]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최소 4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결장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다름없다. 이에 다음날 시애틀은 “MLB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지만을 지명할당한다"고 전했다.

지명할당이란 팀의 40인 보호선수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것을 말한다. 빅리그에서 당장 필요없는 선수에게 취해지는 조치로 열흘 안에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팀의 마이너리그행 지시를 받아들여야 한다. 부상 직후 웨이버 공시된 최지만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빅리그 입성을 노리던 그는 올해도 시애틀 산하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으로 남게 됐다. 그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237타수 67안타), 5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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