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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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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1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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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인순이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773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인순이는 1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서에 서명했다. 또한 이날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인순이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어려운 환경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인순이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07년 12월 결성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인순이의 가입으로 회원수 773명,누적 기부금은 약 856억원이 됐다. 이 모임에 가입한 방송인은 인순이를 포함해 현영, 김보성, 수애, 현숙, 소녀시대 윤아까지 총 6명이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려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일시기부하거나 또는 5년내 완납을 약정하면 된다. 약정 방식은 최초 기부금 300만원 이상으로 하고, 매년 2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된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나눔에 모범을 보여온 인순이의 모습이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나눔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데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2013년 말 'HUG 캠페인'(소외계층 지원 온라인 모금캠페인)에 참여하며 공동모금회와 인연을 맺었다. 공동모금회가 진행한 이 캠페인에서 인순이는 청소년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의 편모 · 조손가정 다문화학생 급식비 지원을 위해 모금목표 800만원을 달성하고 기부자를 위한 무료공연을 열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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