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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 메건리 상대로 연예활동 금지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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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 메건리 상대로 연예활동 금지 청구 소송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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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가수 메건리(20)를 상대로 '연예활동 금지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소울샵 측은 "메건리가 주장한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이를 악의적으로 유포한 네티즌을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이 내용의 중심으로 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소울샵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관련 지위보전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 김태우, 메건 리 [사진=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제공]

메건리 측은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 씨와 장모 김씨가 경영진으로 취임하며 기존 경영진을 퇴사시킨 후 메건리의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 ▲정산내역서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 ▲메건리에게 사전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뮤지컬 출연계약을 맺었다 등을 소송의 이유로 들었다. 또한 "경영진으로부터 인신공격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6일 밝힌 보도자료에서 "메건리 측은 근거 없는 악의적 언론 보도와 추측성 기사,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언급했다.

소울샵 측은 "메건리 측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언어폭력으로 인한 정신과 치료', '경영진의 교체로 인한 비 전문경영인 참여', '불투명한 정산내역', '불공정한 수익분배'등 자극적인 내용을 언급했으나 이 주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메건리 측은 지난해 12월 '신청취지 및 변경이유 변경신청서'를 제출 참고서면으로 냈다.

또한 소울샵 측은 "메건리의 주장은 허위"라고 대응했다. 소울샵 측은 ▲부실 경영을 파악해 경영진을 교체했다. 이후 회사 경영이 흑자로 전환됐다 ▲정산내역에 대해 정확히 설명했다 ▲차량을 지원해주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했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다 등으로 반박했다.

소울샵 측은 또한 "메건리가 전속계약 분쟁 소송 중에도 지난 12일 본인 SNS에 미국 매체와 진행한 자신의 인터뷰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며 "이런 행동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와 언론 및 사법부를 무시한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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