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디즈니의 두 번째 실사 영화 '신데렐라'(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20일 오전 7시)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인 19일 3만4179명이 들었으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위플래쉬' 등 기존 박스오피스 선두권 영화들과 대등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와 아울러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 열기는 지난 3월13일 북미를 시작으로 상영을 시작한 직후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약 7000만 달러 및 전세계 1억3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예견됐다.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연한 영화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 ‘신데렐라’를 현대적인 감각의 실사 영화로 되살린 환상적인 로맨스다. 어머니를 여읜 엘라(릴리 제임스)가 새 엄마(케이트 블란쳇)와 두 의붓언니로부터 온갖 구박을 당하면서도 착한 마음씨와 용기를 잃지 않던 중 숲 속에서 왕궁의 견습생이라고 신분을 속인 왕자 키트(리처드 매든)를 만나 사랑의 결실을 이루는 내용이다.
관객들은 SNS 타임라인에 “영화 끝나고 이렇게 마음이 벅차고 행복했던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 내용 다 아는데 왜 긴장하고 왜 설렜는가" "정말 예쁜 영화다" "신데렐라가 부르던 노래 좋았다" "그림 동화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운 색감과 의상" 등의 호평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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