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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거장' 허비 행콕& 존 스코필드 밴드, LP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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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거장' 허비 행콕& 존 스코필드 밴드, LP로 만난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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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LP로 발매된 명작들 중 현재 찾기 어려운 앨범들을 더욱 더 향상된 오디오와 커버 패키지로 재발매하는 '머스트 바이닐(Must Vinyl)' 시리즈의 첫 번째 발매로 Us3, 허비 행콕, 존 스코필드 밴드 앨범이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됐다.

Us3의 'Hand on the Torch'와 함께 발매되는 두 음반은 세계 최초 아날로그 LP로 재탄생한 허비 행콕의 모던 클래식 앨범 'Gershwin's World'과 존 스코필드 밴드의 2002년 작 'Uberjam'이다.

 

영국 DJ 제프 윌킨슨과 엔지니어 멜 심슨이 중심이 돼 결성한 Us3의 대표곡인 ‘Cantaloop (Flip Fantasia)’가 수록된 'Hand On The Torch'(1993)는 재즈 명인들의 음악들을 샘플링해 만든 앨범이다. 당시 블루노트 레이블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돼 지금은 애시드 재즈, 재즈 힙합의 새로운 장을 연 기념비적인 음반으로 기록돼 있다.

LP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Us3의 대표곡인 아날로그 버젼의 ‘Cantaloop(Flip Fantasia)'가 최초로 수록됐으며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음원이 사용돼 보다 향상된 음질을 자랑한다. ·

조지 거쉰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 1998년 발매된 허비 행콕의 대표작인 모던 클래식 앨범 'Gershwin's World'가 LP로는 세계 최초로 이번 발매와 더불어 선보였다. 9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Gershwin's World'에는 조지 거쉰과 듀크 엘링턴, 제임스 P. 존슨, W. C. 핸디의 명곡들을 웨인 쇼터, 조니 미첼, 스티비 원더, 제임스 카터, 칙 코리아, 에디 헨더슨, 캐서린 배틀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참여했다.

 

또한 스코필드 스타일의 탁월한 멜로디 감과 재즈, 록, 펑크, 사이키델릭, 힙합, 일렉트로닉 등의 영역을 넘나드는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인 존 스코필드 밴드의 'Uberjam'은 제시 머피(베이스), 아담 다이츠(드럼), 존 스코필드(일렉트릭 기타), 아비 보트닉(리듬기타 & 샘플스)의 밴드 멤버 외에 건반의 존 메데스키, 색소폰의 칼 덴슨이 참여한 작품이다.

이번 '머스트 바이닐' 시리즈 세 타이틀은 모두 180g 중량반, 고급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허비 행콕과 존 스코필드 밴드는 오는 5월23~25일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5' 참가차 내한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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