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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NL 중부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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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NL 중부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 선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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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토론토전 한 타석 삼진, 시범경기 타율 0.129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눈여겨볼 선수 5인으로 라이언 브런(밀워키), 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와 함께 강정호를 뽑았다.

매체는 “강정호의 시즌에 많은 물음표가 달려있다. KBO 리그는 타고투저 성향으로 알려져 있어 더블 A 수준으로 평가하는 이도 있다”면서 “그러나 통계전문업체 팬그래프닷컴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츠버그는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다. 개막 후 당분간은 그를 유틸리티 선수로 쓸 것”이라면서 “만일 그가 한국에서의 타격 성적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언론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강정호의 타격감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맥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그는 6회초 수비 때 코리 하트를 대신해 출전했다. 수비 이동이 이뤄지며 핫코너를 맡았다. 3루수 출전은 지난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 11일 만이다. 수비 장면은 한번 나왔다. 9회초 다월 루고의 땅볼을 무난히 처리했다.

타석에서는 한 차례 들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8-3으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루이스 페레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 들어 12번째 삼진이다. 타율은 0.129(31타수 4안타)가 됐다. 강정호의 유격수 경쟁자 조디 머서는 볼넷 3개를 얻어나갔다.

강정호는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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