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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천적' 조코비치, 마이애미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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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천적' 조코비치, 마이애미오픈 정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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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상대 7연승 질주…2월 호주오픈 이어 또다시 제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남자 테니스의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갑내기 앤디 머레이(28·영국)를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2015 마이애미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머레이를 2-1(7-6<3> 4-6 6-0)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90만400 달러(9억8000 만원)를 받았다. 2007년과 2011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다섯 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지난 2월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8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키비스케인에서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머레이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상대 전적에서도 18승8패로 앞서게 됐다. 반면 머레이는 올 2월 호주오픈 결승에 이어 또다시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오른 머레이는 최근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 등 ‘빅3’를 상대로 12연패 늪에 빠졌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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