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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뒤 더 단단해진' 코로사, 3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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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뒤 더 단단해진' 코로사, 3연승 선두 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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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 이현식, 3G 32골 압도적 득점 1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비시즌간 내홍을 겪으며 약체로 분류됐던 코로사가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코로사는 1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충남체육회를 27-2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준 웰컴론의 지원이 중단되며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코로사는 시즌 전 전력 평가에서 ‘잘해봐야 플레이오프’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 주포 이현식은 3경기에서 32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코로사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뚜껑을 열어보니 다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두산과 신협 상무를 연이어 완파한데 이어 이번에는 약체 충남체육회를 상대로도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현식은 14골을 폭발하며 3연승을 견인했다. 3경기에서 32골을 뽑아내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득점 2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코로사 선수들이다. 정수영은 13골, 이한솔은 12골, 백원철은 10골을 기록하며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이효진과 용세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도시공사에 23-21로 이겼다.

이효진은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소영은 양팀 최다인 8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용세라는 36.4%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2승1무1패가 된 SK는 3위로 뛰어올랐다. 광주도시공사는 시즌 3패(1승)째를 기록, 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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