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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절친 오승환의 열애를 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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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절친 오승환의 열애를 보는 시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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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연습경기 앞두고 열애사실 들어…"이제 마음껏 데이트하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과 소녀시대 유리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 6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에서는 뜨거운 감자인 모양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오승환의 열애 사실을 알게 된 정황을 자세히 다뤘다. 열애의 주인공을 알게 된 이대호가 “입이 간지러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가 오승환의 열애 사실을 전해들은 날은 지난달 4일이었다. 당시 이대호는 한신과 시범경기를 위해 고시엔구장을 찾았고 두 사람은 훈련장에서 마주쳤다. 이때 오승환이 먼저 접근해 말을 꺼냈다.

▲ 지난달 4일 오승환(왼쪽)의 열애 소식을 들은 이대호가 "말하고 싶어 입이 간지러웠다"고 말했다. [사진=산케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오승환은 “나 사실 유명한 사람과 사귀고 있다”고 귀띔했다. 처음에는 누군지 밝히지 않은 것. 산케이스포츠는 “마운드에서 돌직구를 던지는 오승환이 능글맞게 변화구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궁금증을 참지 못한 이대호는 “뭐라고? 누구야? 가르쳐줘”라고 오승환을 보챘다.

하지만 오승환은 쉽게 입을 열지 않았고 두 거구는 그라운드에서 아웅다웅 다퉜다. 마지못해 오승환이 “소녀시대 유리야”라고 말했다.

후에 이대호는 “언론에 말하고 싶어 입이 간지러웠다”며 “이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하라”고 응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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