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그녀의 복장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의 말이다. 논란이 된 응옥찐의 드레스가 과연 어떻길래 그랬을까?

8일 영국의 매체 '더 선'은 지난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가한 베트남 여배우 응옥찐이 과도한 노출 드레스를 입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응옥찐의 노출 드레스는 칸 영화제 현장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여한 응옥찐은 둔부와 등이 보이는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응옥찐은 칸 영화제에서 미국 영화감독 테렌스 맬릭의 신작 '어 히든 라이프'의 시사회를 앞두고 열린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베트남은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으면 벌금형을 받는다. 이른바 '공공 예절 법'. 응옥찐의 파격적인 드레스가 베트남에서는 법적 처벌을 받게 되는 이유다. 

응옥 티엔 장관은 "현행 법을 통해 이러한 행동을 제재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응옥찐에 대한 법적 처벌 또한 언급했다.

응옥찐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의 모델 겸 배우다.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응옥찐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응옥찐은 2011년 미스 베트남에 당선됐으나 과거 촬영한 상업 누드 사진이 논란이 되며 미스 베트남을 박탈당한 바 있다. 이후 응옥찐은 모델로 활약, 패션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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