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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최고성적' 김현섭, 20㎞ 경보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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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최고성적' 김현섭, 20㎞ 경보 동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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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망 밝혀…최병광·최병호는 10위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30·삼성전기)이 8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주최한 대회에서 개인 최고성적을 거뒀다.

김현섭은 1일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IAAF 세계경보챌린지 남자 20㎞ 경보에서 1시간21분34초에 골인, 3위를 차지했다. 천딩(1시간19분53초)과 왕카이후(이상 중국·1시간21분17초)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15일 일본 노미에서 열린 아시아 20㎞ 경보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한국기록(1시간19분13초)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입상권에 들면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높였다.

레이스 초반 2위권을 형성한 김현섭은 15㎞ 지점에서 4∼5위권으로 밀렸지만 막판에 힘을 내며 멕시코 선수를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

김현섭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2011년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해 3월 아시아경보선수권대회에서 1시간19분31초로 한국 기록을 세운 그는 4월 말 IAAF 세계경보챌린지에서 5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얻은 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현섭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최병광은 1시간26분53초로 13위를 기록했고, 그의 동생 최병호는 1시간28분26초로 15위에 올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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