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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하시시박 비공개 결혼, 하나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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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하시시박 비공개 결혼, 하나의 트렌드?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5.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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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과속스캔들은 이제 옵션이다? 그들이 이제는 진짜 부부가 됐다. 봉태규와 하시시박 이야기다. 올 가을이 아닌 '올 봄'에 행해진 까닭에 누리꾼들도 어안이 벙벙한 눈치다. 하지만 봉태규 하시시박이 이렇게 앞당긴 데에는, 그것도 비공개로 치른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결혼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두 사람, 이들에게 2세라는 깜짝 선물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봉태규, 하시시박의 과속 스캔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속도위반이 꽤나 당당하게 허용되는 시대가 왔음을 실감케 한다.

 

실제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 남성의 82.9%, 여성의 66.3%가 ‘혼전 순결 서약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동일한 주제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72.4%, 51.3%의 남녀가 혼전순결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과 비교하면 또 한 번 격세지감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봉태규와 하시시박 커플에 앞서 꽤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속도위반 사실을 고백해 왔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결혼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았다. 세상이 참 달라지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한 연예인들의 결혼 풍속도가 아닐 수 없다. 이제 결혼에 혼전임신은 옵션 정도로 여겨질 정도다.

결혼식이 무려 반년 가까이 앞당겨졌다. 가을의 신랑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봉태규와 하시시박이 이를 훌쩍 앞당겨 봄의 신랑신부가 됐다. 하반기에 몰려 있는 일정을 고려해 갑작스레 결혼 날짜를 조정하게 됐다는 두 사람, 게다가 하시시박 뱃속에는 이미 두 달 된 태아가 자라고 있다는 귀띔이다. 싱그러운 봄 바람과 상큼한 봄 기운을 만끽하며 진행된 선남선녀의 비공개 웨딩마치는 몇 장의 사진을 통해 감칠맛 나게 공개됐다. 평소의 통통 튀는 개성만큼 결혼식도 개성 만점이었던 봉태규 그리고 하시시박, 두 사람의 앞날에 팬들의 덕담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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