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안나 기자] 이런 게 감칠맛이지!
이번에는 김광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시세끼의 이서진 옥택연 투톱 체제에 발을 들이며 쓰리톱 체제로 바꾼 김광규다. 대개의 영화와 드라마에는 스토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조연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김광규도 빼놓을 수 없는 명품 조연 중 하나다. “아버지 뭐하시노”부터 발동 걸린 김광규의 활약은 적잖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그를 명불허전 신스틸러로 자리 잡게 했다. 그랬던 김광규가 이제는 예능 ‘삼시세끼’까지 접수할 기세다.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늘 조연이었던 그가 예능에서만큼은 주연이다. ‘삼시세끼’ 속 이서진과 옥택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김광규의 묵직한 존재감이 그 증거다. 앞서 가을의 옥순봉에 게스트로 초대되며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인 김광규가 이번에는 당당히 옥순봉의 두 남자 이서진, 옥택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명품 조연의 깨알 같은 존재감이 없다면 영화와 드라마의 재미는 분명 반감될 터다. 예능이라고 뭐가 다를까.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옥순봉이 김광규의 투입으로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다. ‘서열 꼴찌’를 자랑하며 ‘서열 1위’ 이서진과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낸 김광규, 그의 활약이 앞으로의 삼시세끼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일찍이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됐던 김광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었다. 그가 이윤석에 버금가는 최강 약체를 자랑하며 앓는 소리와 함께 이서진이 버티고 있는 옥순봉에 입성했다. 이서진이 대소변을 받아주는 ‘허황된’ 꿈을 꾸며 옥순봉에 발을 들인 김광규는 이내 깨알같이 활약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차줌마’ 못지않은 솜씨로 뚝딱 한 상을 차려내며 칭찬에 인색한 이서진을 활짝 웃게 한 김광규, 이마에 ‘허당’이라고 딱 쓰인 그의 활약이 삼시세끼에 더없는 활력소가 되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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