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8:28 (목)
김무열 주연 '연평해전', 메르스 여파 개봉 연기
상태바
김무열 주연 '연평해전', 메르스 여파 개봉 연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6.05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여파로 인해 휴먼 전쟁영화 '연평해전'이 개봉일을 연기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NEW는 5일 오후 "6월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연평해전'의 개봉일이 6월24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최근 사회적 상황과 그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변경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영화 관계자들 모두는 더 이상 메르스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빠른 시간 안에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8일 예정됐던 평택 2함대. 서해수호자 뱃지 수여식 및 해군 시사회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의 VIP 시사회가 모두 취소됐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축구가 열리던 당시 발발한 연평해전을 소재로 했다. 북한 함정의 공격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칙주의 리더인 정장 윤영하 대위 역은 김무열이 연기했다.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은 이현우가 맡았다.

메르스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한 영화는 '연평해전'이 처음으로 향후 다른 영화들 역시 개봉일을 조정하는 움직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